오랜만에 아무런 일정도 없는 주말을 맞이했다.
뚜비가 백화점 비싼 커피(?)를 마시러 가고 싶다고 해서 ㅋㅋ 오랜만에 더현대서울을 가보기로 했다.
의외로 블루보틀 커피를 한 번도 마셔보지 않았다길래 더현대서울 5층에 있는 블루보틀로 향했다.
기본 정보
주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더현대서울점 5층
https://place.map.kakao.com/1796590737
영업시간: 매일 10:30 ~ 21:30
문의전화: 1533-6906(대표번호)
인테리어 & 분위기
위 사진에서 왼쪽에 보이는 것이 주문 줄이었고, 오른쪽은 카페 테이블들이 있어 사람들이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줄이 그리 길지 않아 생각없이 줄을 서고 주문을 했는데 직원분이 15분 정도 기다리셔야 한다고 했다.
(이때가 주말 저녁식사 시간이었다...!)
그래.. 15분 정도면 기다릴만하다 생각하며 ㅋㅋ 진동벨을 받아들고 주변 매장을 구경 다녔다.
메뉴 & 가격
저녁 시간이라 나는 커피 대신 커피 아이스크림(4,600원), 뚜비는 아메리카노 아이스(5,600원)로 주문했다.
시키고나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한 스쿱짜리 아이스크림을 4,600원 주고 시켰구나 잠깐 현타가 왔다😢
커피 제조 과정이 다 오픈 돼 있어 어마어마한 주문량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미처 몰랐는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메뉴는 아메리카노도, 라떼도 아닌 바로 '놀라 플로트(NOLA FLOAT)'.
놀라 플로트(NOLA FLOAT)는 콜드브루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려 마시는 음료이다.
거의 대부분은 이 놀라 플로트를 들고 있었다 ㅋㅋ 커피 아이스크림 시킨걸 잠시 후회했지만.. 카페인에 잠 못 이루는 밤을 맞이하면 안되니까..
블루보틀이 처음 한국에 들어왔을땐 이 드립커피로 유명했던 것 같은데, 주문 기다리는 동안 딱 한 번 내리는 걸 봤다.
블루보틀 커피를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푸어 오버(Pour Over)를 추천한다:)
나는 집에 커피머신(드롱기💕)이 있어 카페에 가면 원두를 꼭 구경한다.
커피를 거의 매일 한두잔씩 내려 마시기 때문에 가성비 좋은 원두를 찾는 편인데, 아무래도 블루보틀 원두는 기존에 사 마시던 스타벅스 원두보다 조금 더 비쌌다.
지금 마시는 스타벅스 콜롬비아 싱글 오리진이 250g에 16,000원이고, 블루보틀은 300g에 25,000~32,000원 선.
그래도 다음 기회에 블루보틀 원두도 한번 사 봐야겠다.
커피 원두 외에도 각종 굿즈들이 예쁘게 전시되어 있다.
매 시즌 화려하게 등장하는 스타벅스 굿즈들에 비하면 매우 심플한 디자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반면 가격은 꽤나 사악하다🤦♀️ 도대체 왜 이렇게 비싼 것일까...!! ㅋㅋㅋ
느낌에 15분보다 쪼-금 더 기다린 것 같다 ㅋㅋ 내가 주문 했었던 커피 아이스크림은 배스킨라빈스 스쿱보다 더 적은 양이었고😢 맛과 식감은 젤라또에 가까웠다. 커피 향이 엄청 진하지는 않았다.
아메리카노 아이스는 산미가 강하기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스타벅스에 익숙해진 탓일까.. 스파이시한 느낌을 좋아한다면 조금은 심심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여튼 뚜비의 비싼 백화점 커피 ㅋㅋ 체험은 이렇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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